서울 스파 이용 팁과 에티켓 - 초보자 필독 가이드

스파나 찜질방이 처음이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 가이드에서 한국 스파와 찜질방의 이용 순서, 에티켓, 준비물 등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안내해 드립니다.

찜질방 이용 순서

찜질방에 처음 방문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다음 순서대로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찜질방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찜질방에 도착하면 프런트에서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카드 결제가 대부분 가능합니다. 결제 후 찜질복, 수건(큰 수건, 작은 수건), 락커 키(열쇠 또는 팔찌형)를 받습니다. 남녀 입구가 분리되어 있으니 안내에 따라 본인 성별 입구로 들어가세요.

락커룸에 들어가 받은 키에 적힌 번호의 락커를 찾습니다. 락커에 옷과 소지품을 넣고 모든 옷을 벗습니다. 한국 목욕탕/사우나에서는 완전히 탈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귀중품은 별도의 귀중품 보관함에 넣거나 프런트에 맡기세요.

목욕탕으로 이동합니다. 탕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에티켓입니다. 샤워 부스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이 씻은 후 온탕, 냉탕, 열탕 등을 자유롭게 이용합니다. 사우나(건식/습식)도 목욕탕 구역에 있으니 함께 이용하세요.

목욕을 마친 후 수건으로 몸을 닦고 찜질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찜질복은 남녀 공용 공간에서 입는 옷으로, 속옷 위에 입습니다. 찜질복을 입으면 남녀 공용 찜질방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찜질방 구역에는 한증막, 불가마, 얼음방, 소금방 등 다양한 온도의 방이 있습니다. 원하는 방에 들어가 누워서 휴식을 취합니다. 매점에서 식혜, 삶은 달걀 등을 구입해 휴게 공간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TV 시청, 수면, 독서 등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세요.

이용을 마치면 찜질복을 반납함에 넣고, 필요시 다시 목욕탕에서 씻은 후 옷을 갈아입고 락커를 비웁니다. 프런트에서 락커 키를 반납하면 됩니다. 추가로 이용한 서비스(때밀이, 마사지 등)가 있으면 이때 정산합니다.

대부분의 찜질방에서는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준비하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때밀이(이탈리안 타월로 몸을 문질러 각질을 제거하는 것)는 한국 목욕 문화의 핵심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한번 받아보면 깨끗하게 밀려나가는 때를 보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온의 사우나와 한증막은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에 해당하는 분은 의사와 상담 후 이용하세요.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한국 스파 문화는 한번 경험하면 빠져들게 됩니다. 에티켓을 지키며 편안한 휴식을 즐겨보세요."